여름철 열사병 주의보! 치명적인 온열질환의 모든 것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여름철,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체온이 40도 이상 오르고 땀이 나지 않는다면 열사병을 의심해야 하며, 이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질환입니다. 고령자, 야외작업자, 피로가 누적된 사람 등은 특히 취약하며, 자율신경계 이상, 냉방병 등도 함께 주의해야 합니다. 열사병 예방을 위한 실내 온도 조절, 충분한 수분 섭취, 응급 시 아이스팩 사용 등 올바른 대처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며 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기온이 35도를 넘어가는 날이 이어지면서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 환자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특히 노인, 야외 작업자, 만성질환자 등은 더욱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체온 40도 이상, 땀이 안 나면 열사병 의심!

열사병 증상의 대표적인 특징은 땀이 거의 나지 않고, 체온이 40도 이상 오르는 현상입니다. 피부는 뜨겁고 건조하며, 호흡이 느리고 얕아지며 의식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일사병과는 확연히 다른 응급질환으로, 빠른 대처가 생명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자 84% 이상이 실외에서 발생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온열질환자의 84.9%는 실외에서 발생하며, 이 중 26%는 건설 현장 등 작업장 내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폭염 속에서 장시간 야외 근무를 하는 노동자들은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며, 체온 조절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면 열사병 응급처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열사병 응급처치, 이렇게 하세요

열사병 환자를 발견했다면 즉시 그늘이나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옷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부채질이나 찬물 뿌리기, 목과 겨드랑이 등 대혈관 부위에 아이스팩을 대는 등의 조치를 취한 뒤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이때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물을 억지로 마시게 하는 행동은 절대 금물입니다. 이는 기도 폐쇄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일반 해열제로는 고열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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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와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도 주의

고령자는 땀 분비 기능과 체온 조절 기능이 저하되어 열사병에 더욱 취약합니다. 인지기능이 떨어진 경우 스스로 더위나 탈수를 인식하지 못할 수 있어 주변 가족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한편 무기력감, 피로, 식욕 저하, 어지럼증 등은 단순한 여름철 증상이 아닌 자율신경계 이상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차가 5도 이상일 경우 발생 확률이 높아, 적정 실내온도인 26~28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폭염 속 건강을 지키는 생활 수칙

• 외출은 오전 11시~오후 5시 사이를 피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되, 카페인·알코올 음료는 피합니다.
• 야외활동 시 밝고 통풍이 잘 되는 옷 착용
• 증상이 생기면 즉시 휴식, 냉방, 수분 섭취로 대응
• 2인 1조로 작업하며 단독 행동은 자제
• 냉방 시 직접적인 냉기 노출 피하고 실내외 온도차 줄이기

 

 여름철 건강을 위한 최고의 준비는 '예방'

해마다 반복되는 무더위지만, 매년 열사병 등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온열질환자 수가 전년 대비 72.9% 증가한 만큼,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자신의 건강을 살펴야 합니다.

열사병 예방은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평소 수분 섭취와 온도 조절, 올바른 생활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 당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늘부터 실천해보세요.

☀️ 무더위를 이기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정보’입니다. 오늘 소개한 열사병 증상과 예방법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