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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25.

    by. 굿-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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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삼이 단순한 건강보조제가 아닌, 노화와 대사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근감소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홍삼은 근육의 양과 질을 향상시켜 노인성 근감소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대사연관 지방간질환으로 인한 근감소증까지 함께 완화시키는 효과도 확인됐다. 특히 장기간의 동물 실험에서 인슐린 감수성, 에너지 대사, 근육 기능 등 다양한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여줬다. 이는 홍삼이 노화 방지, 근육 건강, 그리고 간 건강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홍삼의 과학적 효능

       

      노화는 누구에게나 다가오고, 그 변화는 눈에 보이지 않게 신체 곳곳에서 일어난다. 특히 40대를 지나며 많은 이들이 경험하는 것이 바로 ‘근감소증’이다.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보다 덜 알려져 있지만, 근감소증은 노화로 인해 근육량과 근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의 어려움은 물론 낙상, 골절, 당뇨병, 심혈관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오랫동안 건강기능식품으로 사랑받아온 ‘홍삼’이 근감소증을 비롯한 대사연관 질환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홍삼, 단순 건강식품을 넘어서다

      2024년 4월,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홍삼이 단순히 면역력 강화나 피로 회복에 그치지 않고, 근감소증과 대사질환의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서울대학교 국제농업기술대학원 박중훈 교수팀은 노인성 근감소증 마우스 모델을 활용한 전임상시험을 통해 이를 입증했다.

      홍삼농축액을 6개월간 꾸준히 투여한 결과, 마우스의 장딴지근과 가자미근에서 각각 17.7%, 65.8%의 근육량 증가가 나타났다. 단순히 근육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근육의 질적 향상까지 함께 이뤄졌다는 점이 주목된다. 근섬유 내 미토콘드리아 함량이 증가하고, 유산소성 대사 능력이 강화된 것이다.


      근감소증과 지방간, 동시에 개선하는 홍삼의 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용호 교수팀 또한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대사연관 지방간질환을 유도한 마우스 모델을 대상으로 10주간 홍삼을 투여한 실험을 진행했는데, 그 결과는 매우 인상적이다.

      지방간염과 간섬유화 증상이 눈에 띄게 완화되었으며, 혈청 ALT 수치 및 간 내 지방 축적이 줄어들었다. 간세포 노화 지표인 p16, p21의 발현 또한 뚜렷하게 감소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근감소증 또한 동시 개선되었다는 점이다.

      실험 결과, 마우스의 근력과 지구력이 상승했고, 근육량 역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홍삼이 간 건강과 함께 근육 대사 기능까지 개선해주는 이중 효과를 지닌다는 점을 의미한다.


      홍삼의 작용 메커니즘, 왜 효과적일까?

      홍삼이 이처럼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를 보이는 이유는 바로 항산화 성분과 사포닌의 복합 작용 덕분이다. 사포닌은 면역 조절, 항염 작용, 혈류 개선 등에 관여하며, 항산화 성분은 세포 노화를 억제해 근육 조직 및 간세포의 기능을 보존하고 강화한다.

      특히 노화가 진행되면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지고, 에너지 대사 기능이 저하된다. 연구에서는 홍삼을 꾸준히 섭취한 마우스에서 인슐린 감수성이 25.8% 증가하고, 자발적 보행 활동량도 유의미하게 늘어났다. 이는 홍삼이 단순히 ‘보조’ 수준이 아닌, 대사 건강의 핵심적인 개선제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홍삼,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나?

      국내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된 홍삼은 이미 다양한 효능이 입증되어 많은 이들이 꾸준히 섭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단순한 면역력 강화뿐 아니라 대사질환 개선, 노화 지연, 근감소증 예방 및 치료 보조 등 더욱 폭넓은 역할이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되었다.

      특히 40대 이후 중장년층에게는 골격근량 유지가 매우 중요한데, 홍삼은 이러한 요구에 맞춰 근육량 증가 및 기능 향상을 돕는 ‘진짜 건강기능식품’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홍삼 섭취, 언제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홍삼의 섭취는 무엇보다 꾸준함이 중요하다. 하루 권장량에 맞게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 적응 및 항산화 효과가 지속적으로 발현되기 때문이다. 또한 식사 전후로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고, 수면 전에는 자율신경계 자극을 줄이기 위해 피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홍삼 농축액, 캡슐형 건강식품, 파우치 형태의 진액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있으며, 체질이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단, 고혈압이나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이 바라본 홍삼의 미래

      서울대 박중훈 교수는 “홍삼이 단순히 근육을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 근육의 질적 향상과 대사 효율 개선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향후 인간 대상의 임상시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세대 이용호 교수 또한 “홍삼은 간 건강과 근육 건강을 동시에 개선하는 유일한 자연 성분 중 하나로, 미래 노인 건강관리의 핵심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삼의 과학적 효능

       

      홍삼, 당신의 노화와 대사 건강을 지켜줄 수 있을까?

      근감소증, 지방간, 대사질환은 단순히 나이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몸의 대사 흐름이 어긋나고, 세포 기능이 약화되면서 발생하는 복합적 문제다. 홍삼은 그러한 문제를 다각도로 해결할 수 있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기능성 식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매일의 습관이 건강을 만든다. 당신의 하루에 홍삼 한 포, 이제는 선택이 아닌 건강을 위한 투자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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