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병 증상 자가진단부터 응급처치까지, 여름철 건강관리 가이드

 

여름철 폭염 속에서 체온이 40도 이상 상승하고 땀이 나지 않는다면 ‘열사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변 색이 짙은 호박색으로 변하거나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증상은 수분 부족의 신호입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체내 수분이 8~10% 손실되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초기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평소 수분 섭취 습관을 들이고, 증상이 심할 경우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열사병 증상부터 자가 진단법, 응급처치, 예방 수칙까지 상세하게 안내합니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사병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야외 근무자처럼 체온 조절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더욱 위협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열사병 증상을 중심으로 자가진단법, 수분 보충 방법, 응급 대처법까지 폭넓게 다뤄보겠습니다.

 

폭염과 열사병, 단순한 더위가 아닙니다

열사병은 외부 온도가 높아지면서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고 땀이 나지 않는 상태로, 심할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자료에 따르면,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면서 의식이 흐려지고 땀이 나지 않는다면 열사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체내 수분이 8~10% 손실되면 탈수 증상이 심화되어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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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

• 열사병: 체온 40도 이상, 땀이 나지 않음, 의식 혼미
• 일사병: 체온 37~40도, 두통, 구토, 다량의 땀

둘 다 온열질환에 해당하지만, 열사병이 더 치명적이며 신속한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소변 색과 피부 탄력으로 확인하는 자가진단법

체내 수분 부족 여부는 소변 색과 피부 탄력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변이 짙은 호박색으로 변하거나 피부를 꼬집었을 때 원래대로 돌아오는 속도가 늦다면 이미 탈수가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들은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므로 정기적인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올바른 수분 보충 방법

단순히 물만 마신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여름철에는 땀으로 빠져나간 전해질도 함께 보충해야 하며, 수분 보충에는 다음과 같은 음료가 적합합니다.

 

추천 음료

• 미지근한 물: 체온 조절과 소화 부담 최소화
• 보리차: 갈증 해소 및 소화 촉진
• 이온음료: 전해질 보충에 효과적

 

피해야 할 음료

• 카페인 음료
• 알코올(술)

이들은 이뇨 작용을 유발해 오히려 수분 손실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열사병 증상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열사병이 의심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의식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의식이 있을 경우

• 헐렁한 옷으로 갈아입히기
• 미지근한 물 또는 이온음료 제공
• 개선되지 않으면 119 신고

 

의식이 없을 경우

• 즉시 119 신고
• 물은 절대 먹이지 않기
• 찬 수건, 선풍기 등으로 체온 낮추기

 

생활 속 열사병 예방 수칙

일상 속 작은 습관들이 온열질환을 예방합니다.

• 양산, 챙 넓은 모자, 쿨토시로 햇볕 차단
• 밝은색, 통기성 좋은 옷 착용
• 실내 온도는 26~28도로 유지
• 2시간마다 최소 5분 환기

건강은 하루아침에 무너지지 않지만, 여름철 한순간의 방심으로 큰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열사병 증상에 대한 이해와 예방은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여름철 생명을 지키는 실천

소변 색깔 하나, 땀이 나는지 여부 하나가 생사를 가를 수 있는 여름입니다. 오늘부터라도 충분한 수분 섭취, 올바른 수분 보충, 그리고 열사병 응급처치를 숙지하는 실천을 시작해 보세요.

 

 

 

참고자료: 동아일보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