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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여름철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살모넬라균의 번식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최근에는 닭고기나 계란뿐만 아니라 시리얼, 크래커 등 가공식품에서도 이 균이 검출되며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감염 시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어린이나 면역 취약 계층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 씻기, 의심 식품 폐기 등 철저한 위생 관리가 최고의 예방책입니다.
고온다습한 여름, 무더위만큼 조심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살모넬라균입니다. 예전에는 주로 덜 익힌 닭고기나 계란에서 발견되던 이 균이, 이제는 가공식품이나 어린이 간식에서도 검출되고 있어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살모넬라균이란 무엇인가요?
살모넬라균은 동물이나 사람의 장과 배설물에 흔히 존재하는 세균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약 120만 명이 이 균에 감염되어 식중독 증세를 보이며, 이 중 450명이 사망한다고 합니다.
살모넬라균은 오염된 음식물 섭취를 통해 전파되며, ▲복통 ▲설사 ▲메스꺼움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증상은 대개 감염 후 12시간에서 3일 사이에 나타나며, 보통은 4~7일 내에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공식품도 위험합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시리얼, 크래커와 같은 유통기한이 긴 가공식품에서도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어 리콜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유청분말이라는 첨가물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었는데, 이는 우리가 자주 접하는 스낵, 시리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식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포장된 식품은 안전하다"는 생각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살모넬라균이 자주 발견되는 식품은?
- 덜 익힌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 계란 및 상온에 방치된 계란 요리
- 유청분말이 포함된 가공식품
- 살균되지 않은 우유, 유제품
- 냉동식품, 치킨너겟, 해산물
- 밀가루(익히지 않고 섭취 시)
- 새싹채소, 생야채, 땅콩버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이러한 식품에 노출될 경우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으므로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살모넬라균 감염 예방법
1. 손 씻기 철저히!
가장 기본이면서도 강력한 예방법입니다.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 외출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으세요.
2. 의심 식품은 과감히 폐기
냄새나 색깔이 이상한 식품, 상온에 오래 두었던 음식은 먹기 전에 고민하지 말고 버리세요. 식품 한두 개를 아끼다 건강을 잃을 수 있습니다.
3. 식재료는 완전히 익혀서 섭취
특히 닭고기와 계란 요리는 내부까지 충분히 익힌 후 섭취해야 합니다. 반숙이나 생 계란은 여름철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가공식품 원료 체크
포장지 뒷면의 성분표를 확인해 유청분말 등의 위험성 있는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살모넬라균, 개인 위생이 최고의 백신입니다
우리는 늘 익숙한 것에 방심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우리에게 식품 안전의 개념을 다시금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포장되어 있다고, 마트에서 팔고 있다고 안심하면 안 됩니다.
살모넬라균은 보이지 않지만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만 더 위생에 신경 쓰고, 식재료를 꼼꼼히 확인하고, 위험 징후를 민감하게 받아들인다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여름철에는 단순히 시원한 음식과 더위를 피하는 방법만 고민할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식탁 안전도 함께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살모넬라균을 비롯한 여름철 식중독을 피하기 위해, 지금 당장 냉장고를 점검하고, 손 씻는 습관을 되짚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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