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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성홍열이 영국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10세 미만 소아를 중심으로 어린이집과 학교 등 집단생활 공간에서 감염이 증가 중이며, 혀에 백태가 끼거나 목이 아프고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 등 전형적인 성홍열 증상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한 전염성 감염병인 성홍열은 항생제로 쉽게 치료 가능하지만, 치료가 지연될 경우 폐렴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최근 영국에서 급증한 성홍열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성홍열은 전염력이 높고, 어린이 감염병으로서의 특성이 강하기 때문에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소아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더욱 경계가 필요합니다.
성홍열이란? 소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전염성 질환
성홍열은 A군 연쇄상구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10세 미만의 아이들에게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5년 5월 기준, 국내 성홍열 신고 건수는 3809건으로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으며, 그 중 86.8%가 10세 미만 소아였습니다.
성홍열 주요 증상과 초기 경고 신호
초기 증상은 독감과 유사합니다. 고열, 인후통, 목 림프절 종창이 먼저 나타나며, 이후 12~48시간 내에 발진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특히 가슴과 복부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퍼지는 붉은 발진이 특징이며, 피부가 거칠게 느껴지는 것이 전형적인 징후입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증상은 이른바 딸기 혀로, 혀에 하얀 백태가 낀 뒤 탈락하면서 빨갛게 변하고 표면이 거칠어지는 상태입니다. 뺨이 붉게 상기되거나 피부 박리(벗겨짐) 증상도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 목이 아프고 삼킬 때 통증이 심함
- 혀에 하얀 백태 또는 붉은 변화가 생김
- 전신에 붉고 거친 발진이 퍼짐
- 고열, 두통, 피로감 동반
전염성과 위험성: 성홍열, 그냥 넘기면 안 되는 이유
성홍열 전염성은 매우 높으며, 기침, 재채기, 밀접 접촉을 통해 빠르게 전파됩니다. 한 가정 내에서도 형제자매 간 전파가 빠르며, 특히 어린이집과 같은 공동생활 공간에서는 집단 감염으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항생제 치료 없이 방치될 경우, 중이염, 신장염, 폐렴, 류마티스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큽니다. 반대로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면 대부분 수일 내에 회복됩니다.
성홍열 치료와 예방 방법
항생제 복용 24시간 이후에는 전염력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감염 의심 시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료받지 않으면 2~3주 동안 타인에게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 손 씻기 철저히 하기
- 기침 예절 실천
- 의심 증상 발생 시 등원/등교 중단
- 항생제 복용 후 24시간 경과 후에만 복귀
현재 국내 유행은 3~4년 주기</strong로 반복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유행 시기가 미뤄졌다가 다시 증가 추세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감염병 인식과 방역 생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딸기 혀가 보내는 경고, 성홍열일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감기에 걸린 듯 보이지만 입안이 이상하고 피부에 발진이 생긴다면, 단순 감기로 넘기지 마세요. 딸기 혀, 목 통증, 전신 발진이 함께 나타난다면, 이는 성홍열일 수 있으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모의 빠른 대응이 우리 아이를 지킬 수 있습니다.방문자분들도 주변 어린이와 본인의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시고,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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