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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가만히 있어도 손발이 찌릿하고 저리는 증상은 단순 혈액순환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신경계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말초신경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말초신경병증, 고혈당으로 인한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손 사용이 많을 때 발생하는 손목터널증후군, 그리고 경추 디스크 이상으로 인한 목디스크가 있다. 증상의 위치와 양상에 따라 질환을 감별할 수 있으며,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하루를 바쁘게 보내다 보면 손끝이나 발끝이 찌릿찌릿 저리는 경험을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피가 안 통하나?" "혈액순환이 안 좋은가?"라는 생각으로 넘어가기 쉽지만,
실제로 이런 증상의 진짜 원인은 **혈액순환 장애가 아닌 ‘신경계 이상’**일 수 있습니다.특히 손발 저림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점점 범위가 넓어진다면 그냥 넘겨서는 안 됩니다.
오늘은 손발 저림의 흔한 4가지 원인을 알려드리며, 어떤 질환을 의심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양쪽 손발이 저린다면? → 다발말초신경병증
가장 흔한 손발 저림의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말초신경병증입니다.
이는 몸의 말초신경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손이나 발의 끝에서 시작해 팔·다리 전체로 저림이 대칭적으로 퍼집니다.증상이 심하면 단순한 감각 저하를 넘어서 근육 마비나 운동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고,
젓가락질조차 힘들어질 정도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줍니다.특히 여러 신경이 동시에 손상되는 다발말초신경병증은 통증이 매우 심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2. 당뇨 환자라면 더 주의! →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손발 저림의 원인이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일 가능성도 매우 큽니다.
전체 당뇨 환자의 약 15%가 이 질환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고혈당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말초신경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시림, 찌릿함, 화끈거림과 같은 이상 감각이 손발에서 시작됩니다.보통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팔이나 다리 전체로 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무엇보다 혈당 조절이 관건입니다. 증상이 생겼다면 혈당 관리부터 철저히 해야 하며,
개인에 따라 호전되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3. 손만 저리고 손가락 감각이 둔하다면? → 손목터널증후군
직장인이나 주부,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손목터널증후군도
대표적인 손 저림의 원인입니다.손목 안쪽의 수근관이라는 터널 구조물이 좁아지면서,
그 안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합니다.이 질환은 주로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에 저림이나 통증을 유발하고,
손을 많이 사용한 후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가 진단법으로는
손등을 맞대고 팔을 앞으로 내밀어 30초~1분 유지했을 때
손가락(특히 새끼손가락 제외)이 저리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신경 손상이 심화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휴식이 필요합니다.
4. 목 어깨 통증과 함께 나타난다면? → 목디스크
손 저림이 목, 어깨 통증, 혹은 두통과 함께 나타나고
전기가 오는 듯한 느낌이나 뒷목 뻣뻣함이 동반된다면,
경추 디스크 탈출, 즉 목디스크를 의심해야 합니다.이는 경추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하면서 주변 신경을 압박해
손까지 저린 증상을 유발합니다.💡 참고로 하체가 저리다면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있으며,
다리가 무겁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척추관협착증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손발 저림을 단순한 현상으로 넘기지 마세요
많은 사람들이 손발 저림을 일시적인 불편 정도로 생각하고 방치하지만,
사실은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위에서 소개한
말초신경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손목터널증후군, 목디스크와 같은
신경계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니 반드시 의심해 봐야 합니다.또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지속될 경우에는 스스로 진단하지 말고,
신경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손발 저림, 원인을 아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
찌릿찌릿 저리는 손발, 단순히 무시할 수 있는 증상이 아닙니다.
그 증상이 당신의 건강에 대한 경고일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 예방을 위한 실천 팁
- 바른 자세 유지하기
- 손목·목 스트레칭 자주 하기
- 당뇨병 관리 철저히 하기
- 증상 악화 시 병원 진료 받기
건강은 작은 증상에서부터 지켜야 합니다.
혹시 오늘도 손발이 저리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관심을 가져보세요.반응형'유익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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