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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암 발병률 충격! ‘침묵의 암’ 폐암, 왜 위험할까?

굿-포스트 2025. 4. 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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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은 3명 중 1명이 평생 암에 걸릴 확률이 있을 정도로 암 발병률이 높다. 특히 사망률 1위 암은 바로 ‘폐암’으로, 진단 시기가 늦고 평균 발병 연령이 높아 치명적이다. 폐암의 주요 원인은 흡연이며, 금연이 가장 강력한 예방법으로 꼽힌다. 반면, 가장 흔히 발병하는 갑상선암은 생존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암 예방과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와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3명 중 1명은 평생 암에 걸릴 확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며, 우리 모두에게 가까이 다가와 있는 질병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바로 암 사망률 1위가 '폐암'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왜 폐암은 '침묵의 암'이라 불리며, 그토록 치명적일까요?

 

한국인 암 발병률 충격!

암 발병률 1위는 갑상선암, 그러나 사망률은 폐암이 1위

2022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습니다. 전체 발병자의 12%를 차지하며 약 3만 3천 명 이상이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갑상선암은 5년 생존율이 거의 100%에 가까워 조기 발견 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는 희망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폐암은 발병률에서는 다소 낮지만 사망률에서는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암으로 사망한 약 8만 5천 명 중 폐암으로 사망한 비율은 무려 21.9%에 달하며, 이는 간암이나 대장암, 췌장암의 두 배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폐암은 왜 ‘침묵의 암’일까?

폐암이 이토록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는 이유 중 하나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폐암은 감기처럼 기침이나 가벼운 호흡 곤란 등 일반적인 증상과 비슷하게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피로, 감기로 착각하고 넘기기 쉽습니다.

특히 폐암 환자 중 약 15%는 무증상 상태에서 우연히 진단을 받는 경우도 많고, 이 경우에도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흔합니다. 또한 평균 발병 연령이 70세를 넘는 고령이라는 점도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면역력이 떨어지고, 고혈압,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여러 가지 기저질환이 함께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폐암의 주요 원인은 흡연… 금연이 최고의 예방법

폐암 발병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흡연'입니다. 국내 통계에 따르면 전체 폐암 환자의 약 85%가 흡연과 관련이 있으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15배에서 80배까지 높아진다고 합니다.

특히 담배를 얼마나 오랫동안 피웠는지, 하루에 몇 갑을 피웠는지에 따라 폐암의 발병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한 갑을 40년 동안 피운 사람은 폐암에 걸릴 확률이 20배 이상이며, 하루 두 갑을 20년 동안 피운 사람은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무려 60배 이상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금연은 폐암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금연 후에도 폐암 위험이 즉시 비흡연자 수준으로 줄어들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확률은 점점 줄어들어 15년이 지나면 비흡연자의 2배 수준까지 떨어진다고 합니다. 즉, 지금이라도 금연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환경과 유전, 직업적 노출도 중요한 요인

흡연 외에도 폐암은 다양한 환경적, 유전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석면, 라돈, 카드뮴, 니켈 등 금속류나 방사선에 장기간 노출되는 직업 환경은 폐암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적 요인도 폐암 발병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라돈은 지하에 많이 존재하는 방사성 기체로, 지하상가나 지하철, 반지하 주거 공간 등에 오래 머무를 경우 라돈에 노출될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밀폐된 공간에서는 자주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으며, 환경적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폐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암 예방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조기검진’

폐암은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흡연 경력이 있는 중장년층 이상이라면 저선량 흉부 CT검사를 통해 폐암을 조기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건강보험공단에서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폐암 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므로, 자신이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폐암 외에도 대장암, 위암, 유방암, 간암 등 주요 암에 대한 검진은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으며, 암 예방은 건강한 식생활과 꾸준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일상 속에서의 실천이 함께 이루어져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침묵의 암’을 이기는 길

폐암은 발병 시기가 늦고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암'이라 불리지만, 그 위험성과 파괴력은 매우 큽니다. 그러나 흡연을 피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며, 환경적 유해 요인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암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 순간, 담배를 끊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미래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큰 투자입니다. 내 가족, 내 친구, 나 자신을 위해 지금 당장 금연을 결심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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