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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바이러스 SFTS, 백신 없고 치사율 18.5%…예방이 생명입니다.

굿-포스트 2025. 4. 1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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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11월은 작은 참진드기의 활동이 절정에 이르며, 이 시기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 위험이 매우 높아집니다. 국내 치사율은 18.5%에 달하고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입니다. 긴팔·긴바지 착용, 외출 후 샤워, 진드기 기피제 사용 등이 권장되며, 물렸을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제거해야 합니다. 질병청은 전국 23개 지점을 중심으로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봄철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드기 바이러스 SFTS, 백신 없고 치사율 18.5%…예방이 생명입니다.


진드기가 퍼뜨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모든 것

1. SFTS란 무엇인가?

한 번쯤 뉴스에서 ‘SFTS’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SFTS, 즉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매우 치명적인 증상을 유발하는 감염병입니다. 이 질환은 2013년 국내에서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지금까지 2,000명 이상이 감염되었고 그 중 381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는 **치명률 18.5%**에 달하는 수준으로, 여전히 백신이나 특효약이 존재하지 않아 예방이 가장 중요한 대응책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2. 작은 참진드기와 SFTS의 관계

SFTS의 주요 매개체는 작은 참진드기입니다. 이 작은 생물체는 우리 눈에 잘 띄지도 않지만, 그 안에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품고 있을 수 있습니다. 진드기는 유충 → 약충 → 성충의 3단계를 거쳐 성장하며, 각 단계에서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 생존합니다.

문제는 이 흡혈 과정 중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작은 참진드기는 국내 전역에서 발견되며, 4월부터 11월까지 가장 활발히 활동합니다. 봄철의 따뜻한 날씨는 약충의 활동을 자극하고, 여름철에는 성충이 산란하면서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이 시기는 SFTS 감염 고위험 기간이 됩니다.


3. 왜 지금이 위험한 시기인가?

바야흐로 봄입니다. 나들이, 등산, 반려동물 산책 등 야외활동이 부쩍 늘어나는 시기이죠. 그런데 이 시기야말로 진드기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위험성에 대응하고자 전국 23개 지점에서 참진드기 감시 사업을 시행 중입니다. 그만큼 정부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국민이 진드기의 위협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나도 모르게 물렸고, 내가 증상을 모르고 지나쳤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더욱 두렵습니다.


4. SFTS 감염 증상과 위험성

SFTS는 감염되더라도 즉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 5~14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계 증상을 동반하여 시작됩니다. 이런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나 장염과 비슷하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이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무서운 점은 바로 치명률입니다. 국내 통계상 약 5명 중 1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층이나 기저질환자가 감염될 경우, 사망 위험이 더욱 커지며, 현재까지 특효약이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5. SFTS 예방법과 생활 수칙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다행히도 SFTS는 사람 간 전파가 아닌 진드기를 통해서만 감염되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다음과 같은 예방법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풀밭에서는 30분 이상 앉거나 눕지 않기
긴소매, 긴바지, 양말 착용 등 노출 최소화
진드기 기피제 사용
외출 후에는 즉시 샤워 및 옷 세탁하기
반려동물의 진드기 부착 여부 확인하기
몸에 진드기가 발견되면 자가 제거 금지! → 병원 방문 필수

진드기는 우리의 몸 구석구석을 노립니다. 목 뒤, 귀 뒤, 무릎 뒤, 허리, 겨드랑이 등 피부가 얇고 접히는 부위에 주로 붙기 때문에, 외출 후 샤워 시 꼼꼼하게 전신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질병청의 대응과 국민 경고

질병청은 전국 23곳에서 참진드기 실태 조사감염 감시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 중이며, 시민들에게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또한 “SFTS는 여전히 치명적이며 백신조차 없는 바이러스 질환”이라며 일상 속 경계심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역이라고 강조합니다.

“당신도 이미 노출됐을 수 있다”는 이 뉴스의 경고는 단순한 과장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가 무심코 걷는 산책길, 반려동물이 뛰어다니는 풀밭, 아이들이 소풍 가는 공원… 진드기는 바로 그곳에서 조용히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작은 행동 하나가 생명을 지킵니다

진드기는 작지만, 그 영향력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치명적인 SFTS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신 지금부터라도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챙기고, 외출 후엔 꼭 샤워하세요. 그리고 반려동물도 잊지 마세요.

SFTS는 방심한 틈을 타 우리 삶에 침투합니다. 그러나 준비된 우리는 그 어떤 진드기보다도 강합니다. 이 글이 당신과 가족을 지키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진드기 바이러스 SFTS, 백신 없고 치사율 18.5%…예방이 생명입니다.

 

참고자료

  • 세계일보 공식 기사
  • 질병관리청 공식 보도자료 및 감시 체계 정보
  • 국내 SFTS 통계 (2013~2024년)
  •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거점센터 협력자료
  • 보건환경연구원 자료 요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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